C# & VB.NET2007. 2. 26. 11:48
어떤 메소드의 호출자 정보를 알고 싶을 때가 있다. 문제가 발생했는데 디버깅하기가 힘들 때, 이런 호출자 정보들을 로그 등에 기록해둔다면, 문제 해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

System.Diagnostics.StackFrame, System.Diagnostics.StackTrace 객체를 사용해서 호출자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string stackTraceString = null;

System.Diagnostics.StackTrace objStackTrace = new System.Diagnostics.StackTrace(new System.Diagnostics.StackFrame(1));

stackTraceString = objStackTrace.ToString();

return stackTraceString;


마지막에 return되는 값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이것이 바로 현재 메소드를 호출한 Caller Method이다.

   at StackFrameTest.Class3.class3Method(String param)



* StackFrame 클래스를 생성할 때 주는 파라미터 - Integer - 를 조정해서, 각 호출 스택 상의 레벨을 모두 추적할 수도 있다.
* 간단하게 ToString()을 하면 저렇게 나오게 되지만, StackFrame 객체에는 GetFileName,
GetFileLineNumber 등의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메소드들도 있다.

Posted by kkongchi
규칙 클래스 이름: DoNotExposeGenericList
규칙 ID: CA1002
분류: 디자인 규칙
메시지 레벨: 에러
확실도: 95%

원인: System.Collections.Generic.List<T> 타입을 외부로 노출시켰거나, 리턴 타입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파라미터로 사용했을 때 이 규칙에 위반된다.

규칙 설명
System.Collections.Generic.List<T>는 성능을 위해서 디자인된 제네릭 컬렉션이며 상속성등은 고려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가상 멤버도 그 안에 포함할 수가 없다. 아래의 제네릭 컬렉션은 상속성을 고려해서 디자인되었으므로, 리턴 타입/파라미터/외부 노출 형식에는 아래 타입들을 써야 할 것이다.

원문: http://www.gotdotnet.com/team/fxcop/Docs/Rules/Design/DoNotExposeGenericLists.html

* System.Collections.Generic.List<T>는 MSDN을 보면 나와있듯이 ArrayList의 Generic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동적으로 크기가 늘어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특정 구현 형태로 보면 될 것이다.
외부 노출/리턴 타입/파라미터 등은 각 클래스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상속할 수 없는 특정 구현 형태를 사용함으로써 그것에 얽매이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규칙이 말하는 바라고 생각된다.
Posted by kkongchi
asp.net2007. 2. 15. 11:26
MSDN Magazine에 IIS 7.0에 대한 글이 실렸다.

http://msdn.microsoft.com/msdnmag/issues/07/03/IIS7/

IIS 7.0의 개선된 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래의 네 가지 항목이다.

Modular Web server functionality (웹 서버 기능의 모듈화 - 설치/제거가 간편해 진 듯)
Simplified deployment and configuration (배포, 구성이 간단해졌다)
Extensibility and ASP.NET integration (확장성과 ASP.NET 통합)
Improved security, performance, and compatibility (보안, 성능, 호환성의 개선)

개발자로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아무래도 ASP.NET과 유기적인 통합을 이루었다는 점일 것이다. 위 글에 실린 그림을 인용해 보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ISAPI Native 모듈을 통하지 않고, 바로 IIS와 ASP.NET이 연결이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위 글은 다음과 같이 그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When running in Integrated mode in IIS 7.0, ASP.NET modules run in the unified request processing pipeline side-by-side with native C++ IIS modules. This means that existing ASP.NET services like Output Caching, URL Rewriting, and any others provided by your custom ASP.NET modules can now apply to any content type. Better runtime integration also enables ASP.NET modules to access previously unavailable server functionality, removing the need to write native IIS extensibility in most cases.
IIS 7.0이 통합 모드로 운영될 때, ASP.NET모듈은 Native C++ IIS모듈과 나란히 통합적인 리퀘스트 처리 파이프라인에서 동작하게 된다. Output 캐싱, URL 리라이팅과 같으 기존의 ASP.NET 서비스나 혹은 다른 당신이 만드는 별도의 서비스들이 이제는 모든 컨텐트 타입에 적용되게 된다. 개선된 런타임 통합은 ASP.NET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결국 기존에 Native IIS 확장 모듈을 만들어야 했던 경우들은 이제 없게 될 것이다.


예전에 모 프로젝트(ASP.NET으로 진행했었던)에서 나는 C++로 ISAPI 필터를 하나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이 ISAPI 필터의 역할은 특정 Request Header를 검사해서, 그것이 있다면 ID, PW입력이 없이도 Windows 인증을 통과시켜주는 것이었다. 이 것을 ASP.NET의 HttpModule 혹은 HttpHandler로 작성할 수 없을까 조사를 했었는데, 그 때는 그것이 불가능했었다. 왜냐하면 Windows 인증은 ASP.NET까지 오기전 ISAPI 모듈에서 일어나는 일이었기 때문에 ASP.NET으로서는 전혀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아하니 이런 경우도 이제는 가능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ASP.NET이 이제는 IIS와 Full Integration이 된다면, 아마 성능 상에도 많은 이점이 있을 것 같다. 결국은 단계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 되는 것이니까. 물론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기대가 많이 된다.

Posted by kkongchi
C# & VB.NET2007. 2. 12. 15:33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솔루션 코드를 보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다.

Imports System.Threading

Public Class Metadata
    Private myMetadata As New InsightMetadata

    Private Shared _singleton As Metadata
    Private Shared myInstanceMutex As New Mutex


    Private Sub New()
    End Sub

    Public Shared Function GetInstance() As Metadata

        myInstanceMutex.WaitOne()

        Try
            If _singleton Is Nothing Then
                _singleton = New Metadata
            End If

        Finally
            myInstanceMutex.ReleaseMutex()
        End Try

        Return _singleton

    End Function

    Public ReadOnly Property Appset(ByVal appsetID As String, ByVal app As String, ByVal userName As String, ByVal context As String, ByVal security As String) As Appset
        Get
            If (IsNothing(myMetadata.Appset(appsetID))) Then
                load(appsetID, app, userName, context, security)
            End If

            Return myMetadata.Appset(appsetID)
        End Get
    End Property

    Public Overloads Sub refresh(ByVal appset As String, ByVal app As String, ByVal userName As String, ByVal context As String, ByVal security As String)
        load(appset, app, userName, context, security)
    End Sub

    Private Function load(ByVal appsetID As String, ByVal app As String, ByVal userName As String, ByVal context As String, ByVal security As String) As Appset
        ...
    End Function
End Class

이 코드는 클래스 이름으로도 대충 짐작이 가듯이 전체 프로그램의 공용 Meta 데이터들을 저장해 놓는 모듈이다. 이런 메타 데이터들은 많은 모듈에서 사용하면서도 프로그램이 구동 중일 때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이런 메타데이터는 메모리에 하나 올려놓고, 그것을 모두 사용하면 가장 좋을 것이다. 매번 읽어오지도 않고, 각 모듈에서 각각 호출하지도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일테니까 말이다.

싱글턴 패턴

이렇게 메모리에 딱 하나의 인스턴스를 올려놓을 필요가 있을 때 쓰는 것이 바로 "Singleton" 패턴이다. "Design Patterns"에 나오는 정의를 보자면 "ensure a class has only one instance, and provide a global point of access to it""한 클래스가 단지 하나의 인스턴스만을 가지게 하고, 그것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글로벌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아래 위키 백과 페이지를 참조하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싱글턴 패턴 - 위키 백과

싱글턴 쓰임새

싱글턴 패턴은 쓰임새가 그렇게 다양하진 않다. 주로 위의 코드와 같은 메타 데이터, 혹은 파일 로깅 등의 공용 모듈에서 사용된다. (물론 위의 조건 - 하나의 인스턴스, 글로벌한 액세스 - 을 충족시킨다면 그 쓰임새 자체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Singleton 클래스는 다른 클래스들과 단단하게 결합되는(tightly-coupled) 경향이 있고, 이는 Unit Test를 어렵게 하고 전체적으로 각 모듈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은 글들을 참고할 만 하다. (물론 주의깊게 읽어야 할 것이다. 단지 주장일 뿐이니)

IBM Developerworks: Use Your Singleton Wisely
PrestonLee.com: Singletons causes cancer

권장하는 닷넷 코드

MSDN: Exploring the Singleton Design Pattern

Implementing the Singleton Pattern in C#

MSDN의 Article도 괜찮긴 하지만, 2번째 글은 그야말로 총정리다. C#에서 가능한 모든 경우의 Singleton 구현에 대해서 모두 그 장단점을 서술해놓고 있다. 2번째 글을 보면 이 글의 처음에 나온 코드는 (MSDN 글을 봐도 그렇다) 그다지 좋지 못한 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도 현재 코드를 바꾸고 있는 중이다. 2번째 글의 네번째 버전으로(아래와 같이) 바꿀 예정이다. MSDN Article에 있는 코드와도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public sealed class Singleton
{
static readonly Singleton instance=new Singleton();

// Explicit static constructor to tell C# compiler
// not to mark type as beforefieldinit
static Singleton()
{
}

Singleton()
{
}

public static Singleton Instance
{
get
{
return instance;
}
}
}

Posted by kkongchi
.NET General2007. 2. 12. 11:09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cossdk/html/a59935de-6b8f-4c0a-8479-e30bc0509698.asp

COM+ 서버 애플리케이션에는 아래와 같은 Authentication Level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ne: No authentication occurs. 즉 어떤 인증도 수행하지 않는다.

Connect: Authenticates credentials only when the connection is made. 최초 연결할 때만 인증을 수행한다.

Call: Authenticates credentials at the beginning of every call. 매번 호출 시마다 Credential을 인증한다.

Packet: Authenticates credentials and verifies that all call data is received. This is the default setting for COM+ server applications. Credential을 인증하면서 모든 호출 데이터가 도착했는지 검사한다. 이것이 디폴트 설정이다.

Packet Integrity: Authenticates credentials and verifies that no call data has been modified in transit. Credential의 인증과 함께 모든 호출 데이터가 도중에 변조되지 않는지를 검사한다.

Packet Privacy: Authenticates credentials and encrypts the packet, including the data and the sender's identity and signature. Credential의 인증도 하면서, 데이터와 호출자의 Identity와 Signature를 포함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대부분 디폴트 레벨을 그냥 쓸 것이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이 인증 부분은 사실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임에는 분명하다. 더 중요하고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Packet Integrity나 Packet Privacy까지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원격에서 COM+ 컴포넌트를 호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면 더더욱! 그리고 그렇게까지 보안에 신경 쓸 필요없다면 더 낮은 레벨로 낮추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보안 레벨이 낮아지면 낮아질 수록 성능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Posted by kkongchi
Software Engineering2007. 2. 9. 15:18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버그 관리 시스템으로 Bugzilla를 사용하고 있다. 개발팀에서 빌드가 이루어진 제품을 QA팀이 가져가서 테스트를 하게 되고, 테스트 중에 발견된 버그들이 이 Bugzilla에 등록되게 된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등록된 버그를 해결하고 다시 그것을 QA팀에 통보를 한다. 이런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버그가 줄어들고 또 제품의 Quality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3개의 버그 관리 시스템을 사용했다. 처음 써 본것은 Microsoft의 RAID이다. 이 제품은 상용 제품은 아니고, Microsoft에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Microsoft 컨설턴트 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이것을 2번 정도 사용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속했던 프로젝트에서는 Microsoft Visual Studio 2005 Team System에 포함되어 있는 버그 관리 시스템을 사용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Bugzilla까지..

이 3개의 시스템은 사실 아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버그를 등록하고 상태를 변경하고(상태에는 Open, Resolved, Fixed, Re-open 등등이 있고) 그리고 메일 등으로 alert을 제공하고 등등.. 그래서 사실 어떤 버그 관리 시스템을 쓰더라도 특별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쓰느냐이다. 버그 관리 시스템을 그냥 버그 리스트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버그 관리 시스템은 버그의 관리 뿐 아니라. 버그와 그에 연관된 많은 정보들이 모두 모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원칙을 좀 제안해 보고자 한다.

1. 자신의 코드에서 버그를 찾아서 수정했을 때에도, 버그로 기록하자.

버그의 갯수는 물론 개발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 테스트 팀에 넘어가기 전에 자기가 발견하고 수정해 버린 버그에 대해서 버그 관리 시스템에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버그 혹은 이슈는 두고두고 개발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에 대부분 "그게 뭐였지.." 하면서 기억을 뒤지게 되는데, 버그 관리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면 더 쉽게 찾을 수가 있다.

그리고 하나의 버그를 찾아서 그것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 버그에 대해서 완전하게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면 자신의 코딩 습관에서 버그를 유발시키는 코드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말했던, 자신의 버그 숫자가 늘어나는 문제 때문에 등록을 망설인다면,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버그 숫자는 줄어들게 될 것이다.

2. 버그를 기록할 때는, 재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남겨야 한다.

이것은 사실 개발자보다는 테스트, 매니저 등에게 사실 하고 싶은 말이다. 우리는 버그 관리 시스템에서 자주 이런 아주 간단한 버그의 내용을 보게 된다. "OOO 기능 작동하지 않음", ""XXX 기능 에러 남" 등등.. 그런데 개발자들에겐 이런 정도의 말은 사실 이해하기에 너무나 부족한 말이다. 틀림없이 테스트해서 내보낸 것인데, 어떤 상황에서 에러가 나는 것인지, 무슨 짓을 하다가 발생한 에러인지 확실히 알 수가 있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다가 서로간에 사이가 안 좋아지기도 한다..^^;;

버그를 해결하는 과정의 첫 걸음은 바로 "재현(Reproduction)"이다. 즉 다른 사람이 발견한 버그를 개발자가 재현해보고, 그것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재현을 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버그가 발견된 머신의 소프트웨어 상황이라던지(어떤 브라우저, 어떤 OS 등등) 어떤 오퍼레이션을 어떻게했는지 등의 상세한 정보가 있어야 바로 그 버그를 재현할 수가 있다. 이런 정보가 없이는 버그를 재현하기가 힘들다. (아예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사용 습관이 사람마다 매우 다른데, 그래서 개발자는 자신의 사용습관만을 테스트해서 버그를 찾지 못했지만, 테스터는 사용 습관에 따라서 버그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개발자는 이런 사용습관에 대한 정보가 없이는 버그를 재현해내기가 매우 힘들다)

재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남겨야, 개발자가 재현하는 데 드는 시간도 줄어들 수 있고, 개발자와 테스터 간의 커뮤니케이션(혹은 말다툼) 시간도 줄일 수가 있고 결과적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그 시간에 버그를 더 수정할 수도 있을 것이고, 전체적인 퀄리티를 더 높일 수도 있으며 혹은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 개인적인 성취를 이루거나, 사회에 공헌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3. 개발자는 버그에 대해서 되도록 자세한 정보를 Comment로 남기는 것이 좋다.

개발자들도 버그를 수정한 다음에 Comment를 자세하게 남겨야 한다. "버그 맞습니다. 고치겠습니다", "버그 수정되었습니다", "버그 아닙니다" 이 정도의 커멘트로는 역시 대화가 되지도 않고, 이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재현이 안 되었다면 자신이 재현을 한 과정과 환경을 써야 하고, 재현이 되었고 실마리를 찾았다면 그 실마리를 적어야 한다. 수정을 했다면 어떤 모듈을 어떤 식으로 고쳤는지 기록해야 한다. 물론 이것이 개발자만 보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기술적 내용을 쓸 필요가 없기도 하고 그렇게 쓰지 말라는 말을 들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그 사람들이 가려서 읽으면 된다.

기술적인 내용 등을 자세하게 쓴다면, 개발자는 이 버그 관리 시스템을 일종의 KnowledgeBase로 활용할 수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이런 자세한 내용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비슷한 증상이나 버그 혹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다른 개발자가 지금 고생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Bug No XXX를 참조하세요라고 말할 수가 있다.. 훨씬 편리한 것이다.

4. 버그로 인해서 소스 코드가 수정되었다면, 그 수정된 부분에 등록된 버그ID등을 주석으로 남겨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스 코드를 수정하게 될 것이다. 아마 대부분 수정하면서 그 내용을 주석으로 남길 것인데, 거기에 버그 번호를 붙이는 것이 좋다. 나중에 "이 버그는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라고 누군가 물어볼 때, "아..기억이 안나..ㅜ.ㅜ" 보다는, 에디터를 열고 버그 번호로 찾으면 쉽게 찾아서 잘난 체 할 수가 있다.

Visual Studio Team System처럼 소스 제어와 버그를 링크할 수 있다면, 더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이런 기능은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물론 귀찮다. 나도 VS2005 Team System 사용했을 때 이 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좀 후회를 했다. 나중에 버그나 Work Item과 관련된 소스 혹은 코드 일부를 찾는 일은 정말 힘들다. 코딩한지 3달 이상된 코드에 대해서는 거의 못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이상, 버그 관리 시스템을 잘 쓰기 위한 생각들을 좀 정리를 해 보았다. 처음에는 귀찮고 개발할 시간을 뺐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버그 관리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왕 쓰는 것이라면 최선의 활용방법을 찾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 더 좋은 아이디어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한 마디씩 해주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kkongchi
.NET General2007. 2. 6. 15:05
윈도우즈 서비스로 만든 닷넷 모듈에 문제가 생겨서 디버깅할 일이 있었다. 알다시피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은 일반 닷넷 어플리케이션처럼 확장자는 exe이지만, 독립적으로는 실행되지 않고, 서비스에 등록되어서 실행되게 된다.

그래서 디버깅을 하기 위해서는 Visual Studio의 프로세스 디버깅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 즉 아래 그림처럼 서비스의 프로세스를 비주얼 스튜디오 디버깅 메뉴에서 직접 연결해서 디버깅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오늘은 위 방법을 쓰기가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왜냐하면, 초기 작업에 문제가 있었던지 서비스 시작이 아예 되질 않는 거다..-_-;; 서비스 시작이 되질 않으니 프로세스를 디버깅할 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난감한 상황에서 언제나 한줄기 빛을 던져주시는(^^;;) 구글님에게 문의를 해보았고, 원하던 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 http://weblogs.asp.net/paulballard/archive/2005/07/12/419175.aspx 즉, 윈도우 서비스 초기화 코드에 아예 아래 코드처럼 디버깅을 시작할 수 있는 코드를 삽입하는 것이다.

<MTAThread()> _
Shared Sub Main()

#If DEBUG Then
        System.Diagnostics.Debugger.Launch()
#End If


이렇게 컴파일된 모듈을 서비스 MMC에서 시작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디버깅 윈도우가 뜨고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디버깅할 수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참조한 포스트의 저자는 Debugger.Break()을 사용해서 중단점을 걸면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물론 컴파일할 때에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중단점을 걸어놓는다면, 그것도 작동된다.
Posted by kkongchi